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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영상 속 장면 고해상도 촬영 기능 추가

구글 크롬에 영상 한 장며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기능(Copy Video Frame)이 추가됐다. 일반 스크린샷 기능으로 영상 한 장면을 촬영하면 UI 등이 함께 찍히지만 크롬 새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 속 한 장면을 불필요한 요소 없이 깔끔하게 촬영할 수 있다.

브라우저 사용 중 웹사이트에서 이미지를 복사하는 건 간단하다. 하지만 영상 속 한 장면을 이미지로 남기면 스크린샷 기능을 이용해도 영상 재생 위치를 나타내는 바가 찍혀 버리는 등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유튜브라면 화면 아래쪽 각종 UI나 오른쪽 상단 I 아이콘, 오른쪽 하단 채널 등록 버튼 등이 함께 담긴다.

하지만 크롬에선 재생 중인 영상을 임의 장면에서 일시 정지하고 오른쪽 클릭에서 동영상 프레임 복사를 선택하면 불필요한 UI 없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더구나 이는 구글 산하 유튜브 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복사되는 건 재생하는 영상 화질과는 같은 화질이다. 다시 말해 480픽셀로 영상을 재생 중이라면 단변 480픽셀 화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복사하려면 재생 화질에 주의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크롬 같은 크로뮴 기반 웹블우저인 아크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선 똑같이 영상을 오른쪽 클릭으로 복사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인스타그램, 틱톡, 비메오 등 브라우저 우클릭 메뉴가 차단된 플랫폼에선 이 기능을 이용한 영상 복사는 할 수 없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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