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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2개월 만에 스마트폰 구독 서비스 종료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과 유튜브 프리미엄 등 유료 서비스를 세트로 묶은 구독 플랜인 픽셀 패스(Pixel Pass) 종료를 발표했다. 픽셀 패스에는 2년간 계약을 계속하면 구독으로 받은 픽셀 스마트폰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특혜고 존재했지만 시작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서비스가 종료된 것.

구글은 픽셀6 프로를 발표하면서 구독 플랜인 픽셀 패스를 발표했다. 픽셀 패스는 픽셀 스마트폰과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구글 원 등을 세트로 묶은 플랜으로 계약할 때 픽셀 스마트폰을 대여, 월 요금을 2년간 지불하면 픽셀 스마트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구조였다.

더구나 2년이 지난 뒤에도 픽셀 패스에 계속 가입하면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이 구글에서 대여되는 구조도 있었다.

그런데 2023년 8월이 되며 구글은 8월 29일 픽셀 패스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며 픽셀 패스 종료를 발표한 것. 구글이 공개한 픽셀 패스 종료 관련 Q&A 페이지에는 픽셀 패스를 종료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항목이 있지만 구글은 자사가 최고 제품에 접근할 가양한 방법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것만 적고 종료 이유는 기록하지 않았다.

이미 픽셀 패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가입일로부터 2년간 픽셀 패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픽셀 패스 가입자에게는 구글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크레딧이 부여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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