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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고리성운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고리성운(Ring Nebula. NGC 6720) 이미지가 공개됐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보유한 주요 관측기기 2대는 이 구조를 과거보다 훨씬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1779년 발견된 고리성운에는 2만 개에 달하는 수소 분자 덩어리가 존재하고 있어 극채색으로 빛나는 천체 이미지에는 고온 가스가 가득한 안쪽 영역도 볼 수 있다. 이를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 측정 장치(MIRI)로 촬영해 고리성운 구조와 조성을 짐자갈 수 있게 해준다.

근적외선 카메라 이미지는 안쪽 필라멘트 구조를 부각시키고 중적외선 측정 장치 이미지는 성운 바깥쪽에 있는 동심 특징 세부 사항을 보여준다.

유럽우주기관 ESA는 이 성운 형태가 도넛에 가깝고 성운 중심 공동 부분에는 가스와 먼지가 럭비공 형태로 들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성운이란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가스와 먼지 구름이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별이 일생을 끝낼 때 형성된 성운도 있고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영역 성운도 있다고 한다. 고리성운은 지구에서 2500광년 떨어져 있다. 메인 고리는 성운 중심에 있는 죽어가는 별에서 주위로 방출되는 가스로 이뤄져 있다. 이 중심별은 곧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태양도 50억 년 정도 지나 수명을 맞이하면 성운을 형성해 백색왜성이 된다고 한다.

메인 고리 바깥쪽에는 동심원 호 10개가 있다. 성운 중심에서 일생을 끝내는 별과 질량이 낮은 반성과의 상호 작용으로 생성된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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