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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뒷면에 착…터치 게임 컨트롤러

무자(MUJA game controller)는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핸드스케이프(HandScape)가 선보인 제품이다.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해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컨트롤러.

이 제품은 물리적 버튼을 갖춘 여느 컨트롤러와 달리 터치 센서를 이용한 것이다. 표면은 모두 4개 영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버튼 역할을 할당할 수 있다. 핸드스케이프는 이전에도 블루투스 키보드와 게임 컨트롤러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여기에서 게임 컨트롤러 부분만 따로 빼낸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장착한 빨판을 이용한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케이스 소재에 따라 달라붙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또 뒷면 가운데 카메라와 지문 인식 기능이 위치한 스마트폰이라면 게임 컨트롤러 사용 중에는 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4.2를 이용해 무선 연동하며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450mAh 배터리를 내장해 3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대기 기준으로는 56시간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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