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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사용 게이머 70%는 AMD CPU 사용중

게임 플랫폼 스팀 조사에 따르면 리눅스 사용자 67%가 AMD CPU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윈도 사용자 사이에선 인텔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스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6월 조사에서 발표된 리눅스 사용자 CPU 비율을 보면 AMD는 CPU 시장에서도 리눅스 사용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음 6월 조사에선 리눅스 기기 거의 70%가 AMD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AMD가 전월 대비 7% 증가하고 점유율을 늘린 이유 중 하나는 스팀덱이 AMD SoC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AMD CPU는 라이젠 시리즈가 리눅스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AMD가 오픈소스 드라이버 개발을 통해 구축해온 리눅스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라는 것.

리눅스 시장에서의 AMD CPU 점유율은 2017년 시점에선 불과 18%였지만 5년 뒤인 2022년 6월에는 45%로 인텔 54%에 육박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2023년 초에는 55%를 기록해 역전했고 인텔을 2위로 끌어내렸다. 대조적으로 인텔은 윈도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개월간 공유 비율 70%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리눅스 시장에서 AMD 점유율 확대는 스팀덱에 가세해 AMD 오픈소스 드라이버 대처, AMD가 지난 2년간 리눅스 클라이언트로서의 라이젠 개발을 확대한 점, 오픈소스 펌웨어, OpenSIL 대처 등이 리눅스를 사용하는 게이머 고객층을 잡는데 있어 공을 들인 결과로 분석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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