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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3.1용 채팅 AI 등장했다

윈도3.1에서 동작하는 채팅 AI 앱인 윈GPT(WinGPT)가 공개됐다. 윈GPT는 C언어와 윈도 API를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컴퍼일러인 오픈 와콤 v2(Open Watcom v2)를 이용해 16비트용으로 컴파일됐다. UI도 거의 C언어로 기술하고 있다. 또 아이콘은 볼랜드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이미지 에디터(Image Editor)로 작성됐다.

윈GPT 실행 파일을 포함한 ZIP 파일은 배포 페이지 하단(Binaries for 16-bit and 32-bit Windows)을 눌러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64비트 버전 윈도10 또는 윈도11에선 윈GPT를 실행할 수 없다.

덧붙여 윈도 3.1은 암호화 통신 프로토콜인 TLS에 대응하고 있지 않으며 그대로는 챗GPT API를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윈GPT 개발에 있어 윈도3.1에서 TLS 접속을 실현하는 구조도 구축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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