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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 75만대 넘었다

아마존이 전 세계에 둔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 총수가 75만 대에 달한다고 한다. 신형 로봇으로는 자율형 운반 로봇인 프로테우스(Proteus), AI로 라벨을 식별해 짐을 정리하는 카디날(Cardinal), 주문 피킹과 구분을 실시하는 스패로우(Sparrow)를 도입해 몇 년 전까지는 불가능하던 작업까지 자동화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테우스는 2022년 발표된 창고 내 운반용 로봇이다. 아마존 창고에는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라는 물류 시스템이 도입되어 상품 수납을 실시하는 사람에게까지 운반용 로봇이 무거운 선반을 운반하고 있다. 기존 로봇은 정해진 루트만 주행했지만 프로테우스는 주위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루트를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테우스와 같은 시기 발표된 게 수하물 관리를 위한 카디날이다. AI와 고도 화상 인식 시스템을 탑재해 컨베이어로 보내지는 짐을 식별하고 구분할 수 있다.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풀필먼트센터에선 프로테우스와 카디날을 조합해 같은 우편번호로 가는 짐을 특정 장바구니에 모아 적재하고 프로테우스가 배송 트럭까지 운반하는 복합 태스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 텍사스주 산마르코스센터에선 스패오루라는 로봇 처리 시스템이 고객 주문 피킹과 분류를 실시하고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 센터에선 컨테이너화 스토리지를 테스트 중이다. 테스트는 재고 관리와 보관, 이동 방법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피킹과 적재시 직원 안전성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로봇 총수는 앞서 밝혔듯 75만대 이상이라고 한다. 2016년에는 10만대였지만 7년 만에 7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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