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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학생 대상 크롬북용 피그마 무료 제공한다

디자인 관리 도구인 피그마(Figma)와 구글 교육용 부문(Google for Education)이 공동으로 미국 등 K-12 그러니까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에 대해 교육용 크롬북에서 피그마와 화이트보드 공유 앱인 피그잼(FigJam)에 무료로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피그마는 여러 명이 동시에 앱과 웹페이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관리 도구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지난해 6월부터는 구글과 제휴해 피그마와 피그잼을 학교 교육 현장에서 이용되는 크롬북에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일부 미국 고등학교 한정으로 개시해왔다. 6월 21일 피그마는 베타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미국 내 모든 K-12가 교육용 크롬북에 피그마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기반에서 실행되는 피그마는 타사 디자인 관리 도구와 비교해 컴퓨터에 대한 부하가 낮아 사용하기 쉽다고 한다.

교육 현장에 구글포에듀케이션을 도입한 학교에선 관리 콘솔을 조작해 학생 크롬북에 피그마를 설치할 수 있다. 또 피그마를 사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크롬북으로 제한되지만 개별 클래스 단위로 신청하면 크롬북 이외 기기를 사용하는 학교에서도 피그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피그마에 따르면 교육 현장에 피그마나 피그잼을 도입해 스탬프나 스티커 메모, 위젯 드을 도구를 사용해 인터랙티브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학생 호기심과 학습 의욕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또 그림이나 텍스트 등 다양한 요소를 편집해 학생에게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삼을 수 있다. 이모티콘이나 음성 메모, 투표 등 기능에 의해 학생이 공동 작업에 참가, 발언하기 쉬운 환경 만들기가 가능하게 된다. 학생 편집 이력이나 페이지, 버전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그룹에서의 진행 상황 파악이 용이해진다.

피그마는 크롬북 도입에 대해 학생에게 업계 표준 설계 소프트웨어인 피그마를 제공하는 건 문제 해결 능력과 반복적 사고, 타인과의 공동 작업, 의사 결정 방법 학습 등 미래를 위해 기본 기술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피그마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몇 년간 원격으로 학습해온 학생에게 학생간 연결을 갖는 시스템이 교육 현장에 적합하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그 밖에 구글은 크롬OS에서 PDF 파일 텍스트 변환, 관리자 콘솔 업데이트 등이 이뤄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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