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사이트 인사이더(Insider)가 직원 10%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더 측은 얼마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 감축을 실시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해고 대상자는 메일 통지 15분 뒤 고지 메일이 보내진다는 내용이었다. 해고 대상자는 13주분 기본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추가금 지급, 8월 23일까지 건강 보험과 전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더 측은 지난 1년 넘게 업계가 큰 중압감을 받은 상태였다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타격을 주는 경제적 과제가 자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하게도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팀을 축소해야 하며 이 단계를 거치지 않게 노력해왔지만 영향을 받게 된 직원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인사이더 노동조합은 이번 해고에 대해 전혀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고 경영진과 협상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한다.
얼마 전 버즈피드도 직원 15%인 18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고 버즈피드 뉴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영향과 기술 업계 침체, 디지털 광고 감소 등이 이유로 꼽힌다. 그 밖에 ABC뉴스, NPR, 복스미디어 등 유명 미디어 사이트가 잇달아 직원 해고에 나서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