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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별자리 찍었지만…허블 vs 제임스웹

340만 년 전 폭발한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한 초신성인 카시오페이아 자리 A를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 후속 기종이다. 물론 허블우주망원경도 2004년 같은 카시오페이아 자리 A를 촬영한 적이 있다.

같은 별을 포착했는데 왜 이렇게 이미지가 달라 보일까. 이유는 두 망원경이 잡는 빛 파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2021년 발사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용 우주 망원경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1990년 봄 발사된 허블우주망원경은 주로 가시광선 관측을 실시한다. 이런 이유로 실제 이미지를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이미지는 적외선과 가시광선으로 변환해 그려져 있으며 10광년 폭 잔여물 외연이 진한 오렌지 색이다. 이는 항성 물질과 항성 주변 물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따뜻한 먼지 존재를 보여준다.

이미지 중심에는 폭발한 별에서 나온 물질, 산소, 아르곤, 네온 등이 먼지와 함께 비춰진다. 또 허블과 웹 이미지를 비교하면 20년 촬영 시간 사이 별이 폭발한 뒤 얼마나 퍼져 있는지도 볼 수 있다. 덧붙여 녹색은 유럽우주기관도 형상이나 복잡함이 과학자에게도 예상 외이며 이해가 어려운 것이라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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