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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등산로 입구‧화장실 위치까지…

구글맵에서 등산이나 하이킹 코스를 찾으면 반드시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건 아니다. 마이맵 기능을 이용해 직접 코스 작성은 할 수 있지만 전문 등산 앱 쪽이 더 편리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구글맵 업데이트를 통해 등산이나 하이킹 루트 표시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먼저 미국 국립공원에 도입되고 이후 전 세계 공원이나 산으로 확대 구현 예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산을 검색하면 해당 산 등산 입구에서 하산까지 코스를 표시해주며 더 자세한 정보로 등산 난이도나 소요 시간, 근처 주차장, 화장실 위치 같은 것까지 알려준다. 등산은 입구까지 가는 루트를 조사하는 것부터 귀찮지만 이런 기능이라면 입구까지 루트와 등산 코스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전체 시간도 알 수 있어 등방 계획에 충분한 정보 수집 역할을 할 수 있다. GPS가 닿지 않는 경우도 고려해 맵을 다운로드해둘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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