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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류가 노동에서 해방될 기회 제공할 것”

벤처캐피탈리스트이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가 실리콘밸리 경험이 풍부한 업계 인물 입장에서 AI 전망과 기술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충돌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투자로 어떤 변화나 성장을 이뤘냐는 질문에 그가 AI에 종사하고 있지만 헬리온(Helion)이라는 기업에서 핵융합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도 헬리온 경쟁 기업(Commonwealth Fusion)에 종사 중이지만 의견은 동일하다며 다시 말해 AI는 세계에 있어 정말 중요하고 핵융합도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2가지 비즈니스에서 공통점은 잘하면 세상이 더 나아지는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성공 확률은 거의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성공하면 세계에 변혁을 가져오고 사회를 바꾸는 것과 같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 그게 자신과 샘 알트만의 관심사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영리단체였던 오픈AI가 최근 상업화에 대해 비판을 받는 점에 대해선 AI 연구에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구글 같은 대기업은 자금을 마련할 여유가 있고 중국에도 있을 것(오픈AI에는 그렇지 않았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지정학적인 큰 문제라며 반 세기만 지나도 모든 업무 중 80%는 AI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변화는 인류가 노동에서 해방될 기회라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싶은 일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유토피아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유토피아에 이르는 길은 파괴적이며 파괴적인 쪽에 되는 건 비참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파괴되는 쪽에 공감해야 한다는 것. 이 전환으로 인해 인간을 해치고 인생을 해치고 파괴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중국 공산당은 5개년 계획을 통해 AI 우위를 점하려 한다며 이 기술 경쟁 나아가 경제 경쟁에서 서방 가치관이 승리를 거둘지 여부는 미래 지구를 지배하는 정치사상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쟁이나 사이버 전쟁보다 더 큰 베팅이며 그는 이를 우려한다며 AI도 핵융합도 그렇지만 이런 기술에 의해 2050년 세계에서 서양 가치관이 번영할지 중국 가치관이 번영할지 정해진다는 사실에 모두 민감하게 생각한다 말한다. 서방과 중국이 다른 정치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 하지만 그는 중국 정치 철학을 비판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기초 연구를 주도하는 건 정부 역할이지만 벤처 자본이 정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확실히 기초 연구가 중요하다며 독일이나 영국 등 각국에 좋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상업화하고 사회적 영향으로 이끄는 건 미국만큼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임파서블푸드 창업자 팻 브라운은 스탠포드대학에서 자전거로 자신의 사무실로 와서 지구상 축산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날 식물성 단백질로 불리는 모든 기술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게 벤처 커뮤니티 전통적인 역할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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