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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용량 44TB…웨스턴디지털 외장HDD

웨스턴디지털이 외장 하드디스크인 마이북(My Book) 용량을 더 늘렸다. 하드디스크인 마이북과 마이북 듀오에서 사용되는 22TB 3.5인치 하드디스크는 지난해부터 단독 사용할 수 있었다.

용량 22TB짜리 마이북과 44TB짜리 마이북 듀오는 모두 뒷면에 USB3 단자를 3.2Gen1과 USB 3.0 각각 1개씩 모두 2개를 갖추고 있어 다른 드라이브를 데이지체인하거나 USB 단자를 하나 사용해 다른 주변기기와 PC,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이 정도 데이터를 드라이브 1개에 넣는 건 위험하다는 것. 지금까지처럼 모든 데이터는 여러 위치에 백업하는 게 좋다.

44TB 마이북 듀오는 처음부터 레이드0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장치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구성에선 종종 파일 1개가 드라이브 2개에 저장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한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하면 모두 손실될 가능성도 크다. 또 마이북 듀오는 레이드1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전환하면 저장장치 용량은 22TB가 되지만 모든 데이터는 미러링되고 중복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이다. 물론 필요하다면 제공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44TB 마이북 듀오 2개 드라이브에 개별적으로 액세스할 수도 있다.

가격은 22TB 마이북은 600달러, 44TB 마이북 듀오는 1,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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