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테슬라가 판매하는 2023년형 모델Y로 주행 중 핸들이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사고에 따라 차량 12만 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
2023년 1월 24일 미국 뉴저지주 우드브리지 고속도로 주행 중이던 모델Y가 갑자기 핸들이 빠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 다행히 후속 차량이 없었기 때문에 교통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사고를 보고한 남성은 핸들 수리비 청구서가 자신에게 도착한 것에 대해 제조상 결함을 수리하는 건 회사 책임이 아니냐고 분개했다. 또 테슬라 차량의 안전 운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주행 중 핸들이 탈락하는 비슷한 사건을 이 외에 1건 더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NHTSA는 모델Y 12만대를 대상으로 한 예비 조사를 2023년 3월 4일 개시했다. 핸들이 탈락하는 사건에 대해 NHTSA는 해당 차량은 핸들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볼트가 없는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 당사자는 테슬라와 얘기를 나눠 2월 23일 신차 모델Y를 받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