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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용 커스텀 헬멧을 3D프린터로…

에어리스 농구공을 제작하기도 한 EOS라는 산업용 3D 프린팅 기업이 아이스하키 도구를 만드는 바우어(Bauer)와 협력해 아이스하키용 커스텀 헬멧을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었다.

아이스하키처럼 전용 방어구가 필요한 경기는 장비 성능이 선수 퍼포먼스에 직결되기 쉽다. 가볍다든지 움직이기 쉽고 혹은 몸에 익히는 방법 모두 선수마다 요구 사항이 다를 수 있다. 헬멧에도 크기도 있지만 머리라는 게 크기 외에 모양도 중요하다. 커스텀 헬멧은 이에 제격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선수 머리 모양을 3D 스캐너로 읽어 들이고 3D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3D 프린터로 헬멧 내부 쿠션 파트를 만든다. 이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헬멧 1개를 만들 수 있다. 쿠션 부분에는 에어리스 농구공과 마찬가지로 분말상 수지를 레이저로 경화시켜 층을 겹쳐 가는 EOS 기술을 적용했다.

이 커스텀 헬멧은 50만원대 정도로 커스텀치곤 저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주로 프로선수를 위한 상품으로 바우어 사용자 정의 라인업인 마이바우어(MyBauer)에 추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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