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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1 인코딩 대응 추가한 무료 영상 변환 SW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인 FFmpeg 버전 6.0이 릴리스됐다. FFmpeg 6.0에선 QSV나 NVENC라는 하드웨어 인코더를 이용한 AVI 인코딩이 가능하게 된 것 외에 스레드 처리 효율화에 수반하는 동작 고속화 등 개선 사항이 담겨 있다.

FFmpeg는 오픈소스로 개발된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 영상을 다른 포맷을 변환하거나 여러 영상을 무열화 결합, 여러 이미지를 동영상 파일로 결합, 영상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 변경, 영상 일부를 잘라내기, 영상에서 오디오 추출 같은 영상이나 오디오 관련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FFmpeg는 기능 다양성과 편의성 때문에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채택됐다. 또 이 소프트웨어가 이미 설치외어 있다고 가정하는 소프트웨어(yt-dlp, Yark)도 많다. 지난 2월 27일 발표된 FFmpeg 6.0에선 QSV와 NVENC 같은 하드웨어 인코더를 사용한 AV1 인코딩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인텔 CPU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PC로 AV1 인코딩 고속화가 실현된다. 더구나 스레드 처리 효율화에 의해 전체적으로 동작이 고속화된 것 외에 새로운 영상 필터 지원이나 버그 수정도 실시되고 있다.

FFmpeg 6.0은 윈도, 맥OS,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체제별 실행 파일은 다운로드 페이지 링크에 정리되어 있다. 또 2022년 1월 FFmpeg 5.0 릴리스 이후 개발 측(The FFmpeg project)은 1년에 1회 메이저 업데이트를 릴리스하는 정기 릴리스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24년에는 차기 메이저 버전인 FFmpeg 7.0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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