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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3억 달러 규모 주식공개매입 협상중?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OpenAI0가 주식 공개 매입을 통한 기존 주식 매각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오픈AI 평가액은 290억 달러이며 주식 매각액은 적어도 3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식 공개 매입에는 벤처캐피털인 스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과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가 나서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거래로 오픈AI 평가액은 2021년 완료한 선행 공개 매수 140억 달러보다 2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기술 투자자인 샘 알트만이 이끄는 오픈AI는 인공지능 연구를 목적으로 2015년 비영리단체로 설립했다. 이어 2019년에는 알고리즘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영리 부문을 설립했다. 윤리적 우려가 있어 기술 공개가 늦어지는 구글 같은 대규모 경쟁 업체와 비교하면 빠르게 AI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외에도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를 개발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매각으로 수백억 원대 수익을 올린 적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기술 기업도 오픈AI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사용한 새로운 기능을 검색엔진 빙(Bing)에 전개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렇게 크게 주목받는 오픈AI지만 일부 투자자는 기술에서 수익을 얻을 지에 대해 회의적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주식 공개 매매는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조건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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