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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판매 시작한 HTC표 XR 헤드셋

HTC가 일체형 XR 헤드셋인 바이브 XR 엘리트(VIVE XR Elite)를 2023년 2월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브 XR 엘리트는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VR 헤드셋이다. 무게는 625g으로 무게가 500g인 메타퀘스트2보다 조금 무겁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저장장치는 128GB, 메모리는 12GB를 얹었다.

XR 헤드셋이라는 건 가상현실 뿐 아니라 혼합혼실이나 증강현실에도 대응한다는 얘기다. 광시야각 카메라 4대를 이용한 인사이드 아웃 카메라식으로 헤드셋을 장착하면 외부 모습을 풀컬러 패스스루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또 핸드트래킹 기능이나 심도 센서도 탑재하고 있다.

해상도는 한쪽눈 1920×1920이며 최대 리프레시레이트는 90Hz, 시야각은 110도이며 렌즈별로 초점 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동공간 거리는 무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덧붙여 아이 트래킹 기능은 탑재하고 있지 않지만 주변기기로 대응할 계획은 있다고 한다. 스피커를 내장해 이어폰이나 헤드폰 없이도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머리에 고정하는 헤드밴드 부분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분리할 수 있다. 또 헤드밴드 부분 배터리를 분리한 안경 상태에서도 충전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덧붙여 배터리 사용 시간은 2시간이라고 한다. 컨트롤러는 바이브 리스트 트래커에도 대응하고 있다.

바이브 XR 엘리트는 2023년 2월말 출하 예정이며 가격은 179만 원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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