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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4코어 13세대 코어 모바일 CPU 발표했다

인텔이 1월 4일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새로운 라인업에는 노트북용으론 처음으로 24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인텔 코어 i9-13980HX를 비롯한 프로세서 32개가 포함된다.

인텔 모바일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022년 9월 발표된 데스크톱용과 같은 아미텍처인 랩터 레이크(Raptor Lake)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건 이전 세대보다 싱글스레드 성능이 최대 11%, 멀티태스킹 성능이 49% 고속화된 하이엔드 노트북용 HX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모델인 인텔 코어 i9-13980HX는 최대 5.6GHz 터보 클록을 자랑하는 24코어를 갖추고 있으며 인텔은 이를 두고 “세계 최고 속도 모바일 프로세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줄었지만 코어 수는 퍼포먼스 코어 6개, 효율 코어 8개 등 최대 14코어를 갖춘 H 시리즈도 있다. 그 밖에 P와 U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용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인텔에 따르면 이들 시리즈는 2023년 중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레이저, 퍼블릭오브게이머즈,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브랜드를 통해 300개 이상 제품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텔은 그 밖에 13세대 데스크톱 CPU도 발표했다. 메인스트림용으로 설계한 이들 CPU는 이전 세대보다 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11%, 멀티태스킹 성능은 최대 34% 향상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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