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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운행 중인 차세대 전기배송차, 이런 모습

미국 내에서 아마존이 배송을 할 때에는 리비안 전기 배송차 EDV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실제 EDV 배달 모습을 아마존 배송업체에서 일하는 남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영상을 보면 EDV 컨테이너부는 상단, 중단, 하단 3단으로 나뉘어져 있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컨테이너부로 이어지는 도어는 주차를 누르면 개폐되는 것 외에 화면을 터치하는 것으로도 열 수 있다. 조수석에는 시트가 없고 짐을 컨테이너부에서 취해 간단하게 차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

EDV 키는 버튼으로 여닫을 수 있다. 또 키에는 물리적 키도 내장되어 있다. 화면에는 여러 배송지가 표시되며 시작을 누르면 안내가 표시되지만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리고 스마트폰 앱에서 배달처와 화면상에 표시되는 배달처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건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한다.

만일 컨테이너부에 갇히는 일이 있어도 작은 래치가 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있다. EDV는 운전석 창은 열리지만 조수석 창은 열리지 않는다. 스티어링휠 중앙에는 아마존 로고가 들어 있다.

EDV에는 SOS 버튼이 탑재되어 있어 교통사고나 재해가 발생하는 등 긴급 사태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으며 컨테이너부 후방 도어는 튼튼한 금속으로 안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개폐할 수 있다.

DEV는 사이드미러 위치가 좌우로 다른 것도 특징이다. 차체에는 많은 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브레이크 램프는 차체 후방 상반부에 걸쳐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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