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젊은층 34%, 불법 콘텐츠 열람한 적 있다”

인터넷에선 많은 사람이 범죄 행위를 하고 있다. 유럽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16∼19세 34%가 불법 콘텐츠를 소지하고 22%는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는 실태가 밝혀졌다.

런던대학 연구팀이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루마니아 등 유럽에 거주하는 16∼19세 젊은층 8,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연구에선 피험자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성인 콘텐츠를 열람하고 있는지, 헤이트 스피치를 투고하고 있는지 등이다.

응답 결과를 보면 성인 콘텐츠를 열람하고 있다고 응답한 건 피험자 44%, 피실험자 34%는 저작권 위반 콘텐츠를 열람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으로 타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대답한 건 27%이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답한 건 27%, 폭력을 선동했다고 대답한 건 22%, 성적 메시지나 이미지를 주고받았다는 답은 22%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험자 중 남성 75%, 여성 65%가 어떤 형태로 인터넷상 부정 행위에 관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많은 국가에서 온라인 범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있으며 기술 산업에 대한 책임을 추구할 목적으로 법률이 운용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젊은층 부정 행위 예방에도 주력할 필요가 있는 걸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