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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규제로 게임 중독 해결됐다?

중국게임산업협회가 아이 게임 중독을 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게임 중독이 심각했던 중국은 2021년 8월부터 게임 규제를 거쳐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한해 플레이 시간을 각각 1시간만으로 한정하고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규제 이후 18세 이하 아이 75%는 게임 플레이 시간이 주 3시간 이하가 됐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은 일단 게임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규제가 시작된 당시 중국 게임 회사는 아이 게임 세션을 실명으로 등록, 로그인하는 걸 철저하게 제한하게 됐다. 하지만 로그인 정보를 18세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계정을 빌리거나 사는 등 빠져나가는 일이 다수 일어났다. 더 쉽게 부모 계정으로 보통 로그인하는 아이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중국이 75%가 주 3시간 이하라고 발표한 보고에는 의문이 남게 된다. 실태는 알 수 없지만 일단 게임 중독을 해결했다는 발표에 따라 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게임 개발사는 중국에서 게임 개발도 시야에 넣기 시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로 중국 개발 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팀을 만들 계획이 있으며 소니는 중국 개발 회사에 14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임 중독 해결 선언을 통해 중국에서 게임 개발에 대기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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