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0월 19일 고속 통신 규격 썬더볼트4(Thunderbolt 4) 차세대 규격에 해당하는 개요를 발표하고 프로토타입을 실제로 동작시키는 데모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썬더볼트는 썬더볼트4 2배에 해당하는 80Gbps 양방향 대역폭을 실현해 외부 디스플레이용으로 최대 120Gbps 대역폭을 가능하게 하는 모드를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개요에 따르면 상세가 공개된 USB4 버전 2.0 사양에 근거하고 있어 고속 데이터 전송이나 저지연, 고해상도로 영상 신호 전송을 지원한다. 양방향으로 40Gbps 대역폭을 갖춘 썬더볼트4 2배에 해당하는 80Gbps를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처리량 2배다.
또 차세대 썬더볼트는 2022년 10월 18일 사양이 공개된 디스플레이포트 2.1도 지원한다. 차세대 썬더볼트는 많은 대역폭이 필요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인식했을 때 대역폭을 자동 조정해 송신 120Gbps, 수신 40Gbps 대역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USB4 버전 2.0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이런 동적 조정을 통해 60Hz에서 최대 8K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차세대 썬더볼트는 이전 버전 썬더볼트, USB와 디스플레이포트와 호환되며 새로운 신호 기술을 통해 길이 1m까지 기존 썬더볼트4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문을 담당하는 제이슨 질러는 자사는 항상 유선 연결 업계 선구자이자 리더라며 이를 주도할 수 있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차세대 썬더볼트 정식 브랜드명이나 기능 상세는 2023년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