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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형 플랜 11월부터 시작한다

넷플릭스가 11월부터 월 요금을 억제한 새로운 플랜인 광고형 베이식 제공을 시작한다. 가격은 월 5,500원이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베이식, 스탠더드, 프리미엄 3가지 요금 플랜을 제공해왔지만 11월 4일부터는 새로운 플랜인 광고형 베이식이 추가되는 것. 광고형 베이식에는 720p HD 화질로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기 전에 광고가 흐르게 된다.

광고형 베이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와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형 베이식에선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게재해 라이선스상 이유로 일부 영화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다. 게재되는 광고 형식은 당분간 15초 또는 30초 광고가 작품 재생 전과 재생 중 흐른다고 한다. 더구나 단말에 미리 콘텐츠를 다운로드해둘 수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 환경에 영상을 즐길 수는 없다.

넷플릭스는 광고가 적절한 타깃층에 도달하도록 국가 단위 또는 작품 장르마다 광고 출고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폭넓은 타깃팅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광고주 브랜드에 적합하지 않은 작품에 광고를 표시하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넷플릭스에 출고되는 광고 효과를 검증,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DoubleVerify, Integral Ad Science)도 체결한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2023년 1분기부터는 넷플릭스에 출고된 광고 시인성과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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