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13일 윈도용 애플TV용과 애플뮤직용 앱을 2023년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애플TV 앱과 애플뮤직 앱 조기 베타 프리뷰는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에서 곧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TV의 경우 지금까지 윈도PC 사용자는 웹브라우저에서 애플TV에 액세스했다. 애플뮤직은 웹앱 버전이나 아이튠즈 포 윈도(iTunes for Windows)를 이용해야 하지만 2가지 방법 모두 표준 이하 대안이라는 지적이다.
그 밖에 윈도11용으로 제공되는 순정 포토앱이 아이클라우드와 통합된다. 이렇게 되면 윈도 표준 사진 앱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를 원활하게 탐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윈도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 포 윈도(iCloud for Windows) 앱을 이용해 사진 사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와 포토앱을 통합하면 윈도 사용자도 애플 사용자가 맥에서 경험하는 것처럼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아이클라우드가 통합된 포토앱 베타 버전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멤버용으로 2022년 10월 13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일반 사용자에게도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 뿐 아니라 엑스박스에서도 애플뮤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이번 발표는 애플이 하드웨어 판매보다 구독 수익을 선호하고 있으며 애플 콘텐츠 서비스를 더 많은 플랫폼으로 계속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애플TV의 경우 애플이 2023년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축구를 독점 전달하기로 계약하는 등 폭넓은 스포츠 계약을 맺고 있으며 더 폭넓은 플랫폼 가용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애플TV는 NFL 선데이 티켓 배포권도 획득할 예정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