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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가 개발한 EV를 위한 폭음

지난 수십 년간 근육질(?) 자동차를 만들어온 닷지(Dodge)가 차세대 전기 자동차를 위한 V8 엔진음을 울려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전기 자동차가 주는 정숙함이 아니라 굳이 시끄러움을 찾는 셈이다. 음량은 잠자던 이웃집이 깰 정도인 126dB 폭음이다.

차세대 전기차는 아직 콘셉트 단계인 닷지차저 데이토나 SRT(Dodge Charger Daytona SRT). 원래 가솔린 차량 배기관이 있는 곳에 특허 출원 중인 음향실(Fratzonic Chambered Exhaust)을 마련해 엔진음을 낸다. 최신 전기 자동차지만 아직까지 가솔린 차량음을 잊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주는 장점은 엔진에 부담이 없고 배기가스가 제로라는 것이다. 제품 생산은 2024년 시작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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