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가 교묘해져 거짓인지 진실을 알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뉴스 소스가 틱톡이라면 어떨까. 영국 통신 기관인 오프컴(Ofcom)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틱톡을 뉴스 소스로 사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 결과에선 소스가 틱톡이라는 응답은 7%다. 참고로 조사 대상은 18세 이상이다.
SNS를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대부분은 젊은층이다. 연령이 높아지면 신문이나 TV 뉴스를 접하는 사람이 많아지지만 젊은층 정보원은 주로 SNS로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 얘기다. 팔로우하는 보도 계정이 아니라 팔로우하고 있는 친구 얘기라는 것이다.
틱톡을 소스로 활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게 눈에 띄는 것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도 뉴스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또 틱톡은 뉴스 소스 뿐 아니라 검색엔진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런 힘은 검색 거인인 구글도 우려할 정도라고 한다.
오프컴 측은 지금 10대는 신문이나 TV 뉴스보다 소셜미디어 피드를 스크롤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 SNS 확산력과 가짜 뉴스를 생각하면 틱톡을 뉴스 소스로 당연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건 많은 시사점을 주는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