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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선보인 50대 한정 EV 버기

시트로엥 마이 아미 버기(Citroen My Ami Buggy)는 지난 6월 21일 시트로엥이 프랑스에서 50대 한정으로 온라인 판매한 전기 자동차로 불과 17분 28초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이 제품은 2021년 12월 콘셉트카로 발표한 이후 출시가 기대되던 모델. 조금 둥근 형태는 2CV 등 시트로엥 전통을 느끼게 해준다. 컬러링은 카키로 옐로 착색 효과가 있다. 휠은 골드로 멋을 냈다. 탈착 가능한 패브릭 재질 소프트 톱과 교환 가능한 힌지 부위 금속제 튜브 도어 등을 곁들였다.

장비에는 노멀 아미에 있는 팝(Pop) 버전과 바이브(Vibe) 버전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강화 타입 프런트 범퍼와 리어 범퍼, 라이트 주위 트림, 와이드 휠 아치와 리어 스포일러를 갖추고 있다. 크기는 2,410×1,390×1,520mm이며 무게는 485kg이다. 최소 회전 반경은 3.6m로 뛰어나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버스나 지하철, 노면 전철 등 대중교통기관 외에 이륜차와 자전거, 스쿠터, 킥스쿠터 등 대체 수단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모터 최대 출력은 8.2마력이며 1회 충전으로 70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220V 소켓 기준 3시간이다.

50대가 곧바로 매진된 만큼 앞으로 프랑스 이외 유럽 국가에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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