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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냅스터, 웹3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예전 세대에게 냅스터(Napster)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CD에 복사를 하는 것 같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일 수 있다. 물론 이후 냅스터는 전성기가 끝나고 어느새 사용하지 않게 됐다. 냅스터 역시 소송 문제로 도산을 하고 자산 매각을 거쳤지만 독특한 로고나 네이밍은 살아남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20년 8월에는 가상현실 콘서트 기업인 멜로디VR(MelodyVR)가 인수했다.

이어 이번에 암호화폐 기술에 주력하는 투자팜인 하이브마인드(Hivemind)와 알고랜드(Algorand)가 5월 중순 냅스터 그룹을 인수한 게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밝혀졌다. 냅스터가 블록체인과 웹3(Web3)를 아티스트와 팬에게 전달해 음악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냅스터가 어떻게 활동을 해나갈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한때 P2P 업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서비스가 이제 웹3 세계에서 재탄생하려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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