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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 Gen1 발표한 퀄컴

퀄컴이 고사양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8+ Gen1(Snapdragon 8+ Gen 1)과 스냅드래곤 7 Gen1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8+ Gen1 프라임 코어 클록 주파수는 스냅드래곤 8 Gen1 3.0GHz에서 3.2GHz로 진화했고 이에 따라 성능은 10% 높아졌다고 한다. 또 GPU 클록 주파수도 증가해 성능 10%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스냅드래곤 8+ Gen1에선 CPU와 GPU 모두 전력 효율을 30%, 전체 전력 효율은 15% 높아졌다.

주목할 만한 건 퀄컴이 SoC 파운드리를 삼성전자에서 TSMC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보도에선 파운드리를 TSMC로 바꿔 스냅드래곤 8+ Gen1은 이전 모델보다 CPU와 GPU 성능을 높이면서 전력 소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스냅드래곤 8+ Gen1은 기본적으로 삼성전자 4nm 라인에서 TSMC 4nm 라인으로 이식한 스냅드래곤 8 Gen1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제조 파운드리가 삼성전자에서 TSMC로 바뀐 이유를 설명하는 공식 성명 같은 건 없지만 삼성 4nm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위탁처 변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냅드래곤 7 Gen1은 전신인 스냅드래곤 778G에서 GPU를 최대 20% 끌어올렸고 AI 관련 성능도 30% 좋아졌다. 더구나 스냅드래곤 7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다른 카메라 3대에서 동시에 2억 픽셀 사진을 캡처하는 기능인 트리플 ISP를 채택하고 있으며 카메라 ISP는 생태 인증 성능을 높여주는 심층학습 얼굴 감지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Gen1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에이수스 ROG, 블랙 샤크, 아너, iQOO, 레노버, 모토로라,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OSOM, 레드미, 레드매직, 리얼미, 비보, 샤오미, ZTE 등을 통해 2022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7 Gen1 탑재 스마트폰은 아너, 오포, 샤오미 같은 제조에서 2022년 2분기 출시 예정이다.

퀄컴 측은 더 많은 소비자가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 31%를 하이스펙,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냅드래곤 8+ Gen1 수요가 분명하다고 말한다. 또 스마트폰 매출 중 75%가 500달러 이상인 고사양 스마트폰에서 2,000억 달러 규모 게임 시장 절반이 모바일 게임으로 온다고 예측하고 이에 따라 하이스펙 스마트폰용 SoC게 자금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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