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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줄어든 넷플릭스, 직원 150명 해고했다

2022년 1분기 결산 보고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수가 줄었다고 밝힌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150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결산 보고에 따르면 동기 넷플릭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ㅃ% 증가해 과거 최고액인 78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러시아에서 서비스 제공 정지 영향으로 유료 회원수는 20만 명 줄었다. 더구나 2022년 2분기에는 유료 회원이 200만 명이나 줄어들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결산 보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매출 성장 둔화는 기업으로선 비용 성장도 줄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슬프게도 직원 150명을 해고하지만 대부분은 미국 내 직원이라고 밝혔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넷플릭스 직원은 전 세계 1만 1,300명. 이 가운데 76%인 8,600명이 미국과 캐나다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해고된 150명은 넷플릭스 미국 내 직원 2%에 해당한다.

더구나 넷플릭스는 직원 해고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근무하는 파트탕임 직원 70명과도 계약을 중단하고 소셜미디어와 출판 그룹 프리랜서 직원도 자른다고 한다. 복수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도 중단했다고 한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2022년 4월 마케팅 부서 직원 25명을 해고한 바 있으며 이 중에는 넷플릭스 공식 가이드 사이트 투둠(Tudum) 편집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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