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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대 코어HX 발표한 인텔 “모바일로는 세계 최고 성능”

지난 5월 10일부터 개최된 인텔 비전(Intel Vision)에 맞춰 인텔은 12세대 인텔 코어HX(Core HX)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코어HX는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로 2022년 1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라며 발표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H 시리즈 상위 버전이다.

코어HX는 높은 처리 능력과 전력 제한으로 인해 크리에이터는 이전보다 까다로운 워크플로에도 노트북에서 작업할 수 있다. 게이머용으로도 더 많은 메모리, 더 고파워이며 효율적인 코어를 활용해 더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제공하는 강력한 게임 플랫폼을 실현하고 있다. 리모트워크 등 자택에서도 복잡한 작업이 요구되는 가운데 기존 데스크톱PC에만 탑재되던 파워가 노트북에서도 손색없이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PU 성능은 싱글스레드와 멀티스레드로 각각 AMD 고성능 모델인 라이젠9-6900HX나 애플 M1 맥스를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또 3D 렌더링에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81% 향상됐으며 실제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사용해 성능과 시스템 응답성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크로스마크에서도 33% 향상됐다.

인텔이 발표한 코어HX 특징을 보면 최대 16코어와 24스레드가 55W 프로세서 기본 전력으로 실행되며 9코어+8코어 구성은 지금까지 데스크톱PC용으로만 탑재된 것으로 모바일 프로세서에선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프로세서를 통해 x16 PCIe Gen 5.0에 액세스하고 전용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 PCH에서 4×4 PCIe Gen 4.0에 액세스해 대역폭을 늘ㄹ리고 데이터 전송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 잠금 해제와 오버클록이 가능하며 에러 정정 코드 ECC 기능을 갖춘 최대 128GB 메모리를 지원하고 6GHz 접속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인텔은 코어HX를 탑재한 10개 이상 워크스테이션과 게임 디자인이 델과 HP, 레노버 등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OEM에 의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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