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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용 절감 시작했나

넷플릭스에는 여러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정리한 투둠(Tudum)이라는 블로그가 있다. 프로 작가를 고용해 제작자 인터뷰 등 기사를 게재하지만 복수 작가에게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전해졌다고 한다.

일부 트윗에 따르면 4월 28일 오후 대상자에게 이 같은 통보가 전달됐다고 한다. 해고된 작가는 일자리를 찾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측은 자사 블로그인 투둠은 우선순위가 높은 곳이지만 몇 명이 해고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투둠은 앞으로도 존속할 것이지만 앞으로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투둠 팀에 몇 명이 있었는지 팀 전체 중 몇 명이 해고됐는지는 알 수 없다. 스트레인저싱스 새 시즌에 회당 3,000만 달러 가까운 금액이 들어간 걸 감안하면 블로그 팀에 들어가는 비용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분기 결산 중 사용자 수가 20만 명 이상 줄어 예정했던 프로그램이나 영화 제작을 취소하고 있기도 하다. 매출은 10% 늘었지만 주가는 30% 이상 내린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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