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유튜브(YouTube)가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팟캐스트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게 유튜브 팟캐스트 게시자용 자료 유출로 판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3월 30일 유튜브에서 만든 팟캐스트 게시자용 자료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84페이지로 이뤄진 이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향후 전망이라고 쓰인 슬라이드 3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페이지(youtube.com/podcasts) 모형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게재되어 있으며 RSS 피드를 직접 캡처하는 기능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 등이 기재되어 있다. 다만 현재 이 URL에는 액세스해도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는다.
또 유튜브 새로운 팟캐스트 서비스는 오디오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와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 팟캐스팅을 하는 크리에이터는 지표 분석 기능을 제공받는다. 유튜브는 제휴사로 모두 팟캐스트 전송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시장조사기업 3곳(Podtrac, Chartable, Nielsen)을 들고 있다.
이번 보도 이전부터 유튜브는 팟캐스트 시장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1년 10월에는 유튜브가 사이트에 있는 수백만 개 기존 팟캐스트를 관리하는 인재를 모집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 2022년 3월 초에는 유튜브가 인기 팟캐스트 전달자에게 최대 30만 달러를 지불해 인기 프로그램 오디오 버전을 만드는 걸 의뢰하고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