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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서도 보이는 美텍사스 산불

미국 텍사스주에선 규모가 작은 것까지 포함하면 3월 말까지 700건 이상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일부 화재에서 일어난 연기는 인공위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텍사스A&M대학 삼림 서비스 보고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발생 중인 화재는 12건이며 소실 면적은 514km2에 달한다. 3월 발생한 화재는 726건으로 664km2다. 텍사스주 90%는 가뭄 상태이며 40%는 가혹한 가뭄에 휩쓸리고 있다. 일시적인 비가 내릴 수도 있지만 건조한 강한 바람에 의해 순식간에 화재가 퍼지고 있어 소화 활동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연소 중 화재에서 가장 큰 건 텍사스주 북서부 화재로 소실 면적은 221km2에 달한다. 30일 시점 90%까지 화재를 봉쇄했지만 건조한 강풍이 예상되어 더 화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화재에선 인구 272명인 작은 마을에서 적어도 50동이 전소됐다.

미해양대기국 NOAA는 텍사스주를 포함한 미 남서부에서 서부, 북서부에 걸친 가뭄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불에 대해서도 텍사스주에서 오클라호마주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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