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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선보인 e잉크 태블릿

메이트패드 페이퍼(MatePad Paper)는 중국 화웨이가 발표한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이다. 대형 화면에서 풍부한 콘텐츠 표시와 스타일러스로 쓰기가 가능한 장치다.

메이트패드 페이퍼는 10.3인치 256계조 그레이스케일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형 태블릿이다. e잉크 특징을 살린 반사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시인성을 손실하지 않고 반사를 방지하는 코팅 가공 처리를 했다. 더 어두운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32단계 백라이트를 내장했다.

본체에는 스타일러스인 엠펜슬(M Pencil)이 포함되어 있어 화면 감도를 26ms로 높이고 매트 사양 스크린 표면 가공을 곁들여 쾌적하게 쓰는 기분을 살렸다. 구체적으로는 문서나 서적에 낙서를 하거나 주석을 달고 편집하는 등 조작이 가능하다.

메이트패드 페이퍼를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USB 드라이브로 동작하고 노트나 주석 첨부 PDF를 드래그앤드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하모니OS(HarmonyOS) 기능이다. 반면 하모니OS 스토어에 없는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일반 태블릿으로 사용하려고 할 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가격은 499유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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