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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GPU 아크, 데스크톱용 2분기 출하 시작한다

인텔이 2022년 2월 17일 개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 브랜드인 아크(Arc)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 데스크톱 제품이 2022년 2분기 출하된다는 정보 외에 3세대 셀레스티얼(Celestial)에 대한 정보도 소개됐다.

인텔 컴퓨팅 그래픽 부문 AXG 제너럴 매니저인 라자 쿠드리(Raja Koduri)는 아크 브랜드 중 Xe-HPG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근거하는 1세대 알케미스트(Alchemist) 데스크톱용 제품 출하가 2022년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CES 2022에서 발표한 사전 정보를 뒷받침하는 형태로 알케미스트 모바일 제품을 2022년 1분기 출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크스테이션용 제품은 2022년 3분기 출하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등 2022년 내에 400만 개 이상 아크 제품을 출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케미스트 제품 사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하드웨어 기반 레이트레이싱과 AI 구동 슈퍼샘플링을 갖춘다. 또 TSMC 6nm 제조공정을 이용해 제조된다.

알케미스트 정보 외에 회의에선 아크 3세대 셀레스티얼이 2024년 이후 등장 예정이다. 아크에 저지연, 영구 액세스할 수 있는 컴퓨팅 서비스인 프로젝트 엔드게임(Project Endgame)을 공개하며 x86 CPU와 Xe-HPC를 소켓 1개에 정리해 성능 향상을 도모하는 아키텍처인 팔콘 쇼어(Falcon Shores)를 2024년 등장시키는 것 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업계에선 인텔은 AMD나 엔비디아에 비하면 GPU 업계에서 비교적 신참이며 파운드리인 TSMC 생산폭에도 제약이 있다며 제품이 다른 기업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도 동일 규모로 성장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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