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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 위 비행기 자동 촬영해 보여주는 사이트

스카이봇(SkyBot)은 상공을 날아다니는 대량 비행기를 자동으로 촬영해 업로드, 분석하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선 다양한 비행기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것 외에 어떻게 하루 종일 비행기를 촬영하는 걸 가능하게 했을까.

스카이봇에는 비행기 사진이 줄지어 있다. 스크롤하면 점점 과거 날짜 사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2022년 1월 23일 24시간 만에 100장 가까이 촬영되는 등 보는 게 어려울 만큼 대량이다.

사진 아래에 있는 삼각형 아이콘을 클릭하면 제조사 정보 외에 기체 번호 등이 표시된다. 이런 정보는 미연방항공국 FAA 기체 기호 데이터를 이용해 비행기에 관한 추가 정보를 취득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 외에도 여러 사진을 비교할 수 있다. 제작자는 비행기가 가까워지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추적하고 촬영, 최적의 비행기 사진을 선택하고 빛 이미지 처리를 적용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중 비행기가 확실히 비친 걸 발췌해 싣고 있다고 한다. 촬영에서 데이터 취득, 화상 선출과 가공, 섬네일 작성, 업로드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고도가 높은 걸 촬영한 게 많지만 때로는 확실히 기체 모양까지 아는 사진이 나오거나 색상이 독특한 기체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가 경이적인 건 집 상공을 비행하는 비행기를 모두 사진에 담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작가에 따르면 방송형 자동 종속 감시 ADS-B라는 감시 기술 응용에 따라 항공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집에 설치한 카메라가 추적해 정확한 쪽을 향한 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애저에 올라가며 독자적으로 이미지 식별자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커스텀 비전(Custom Vision)으로 비행기가 있는지 사진 어디에 찍혀 있는지 검출하고 비행기가 찍혀 있지 않은 이미지는 삭제된다. 찍은 경우에는 비행기 부분을 잘라 검출하고 조도를 조정해 다시 업로드한다. 여기에서 ADS-B 식별자를 이용해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FAA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와 사진과 연결하는 흐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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