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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22도 대면 행사 취소 “온라인으로만 개최”

매년 6월경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E3가 2022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로 오프라인 이벤트는 모두 중지하고 온라인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E3 운영 조직인 ESA는 코로나19 감염을 둘러싼 건강상 위험이 계속 존재하고 있으며 참가사와 참여자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2022년 E3를 오프라인에서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

코로나19 유행을 선언한 2020년에는 E3가 온라인 개최로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많은 기업이 참가 취소를 발표하면서 결국 E3 자체를 개최 중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년이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아직 잦아들지 않아 파트너 기업마다 신작 정보를 영상으로 발표하거나 체험판을 배포하며 스태프 인터뷰를 영상 공개하는 등 온라인 개최 형태로 이뤄졌다.

이어 2022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2년이 지나 백신이나 경구 치료약도 개발됐지만 2021년 말부터 감염성이 높은 변이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2022년 E3 역시 오미크론 감염 확대로 인해 온라인 개최가 결정됐다고 보도됐지만 한 게임 개발자는 트위터에 정보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기 이전 ESA가 회장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히고 오미크론과 관계없이 온라인 개최 예정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를 보유한 소니가 E3 참가를 취소한 점을 지적하며 주요 기업 불참이 계속되고 있어 오프라인 개최가 위험해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유행이 완전히 종식되어도 E3는 온라인 개최로 이행해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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