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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발표한 원통형 휴대용 프로젝터

프리스타일(Freestyle)은 삼성전자가 CES 2022 기간 중 발표한 휴대용 프로젝터다. 크기는 94×135mm 원통형이며 무게는 830g이다. 최대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탠드를 갖추고 있으며 제품명처럼 설치 자유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이 휴대용 프로젝터는 스탠드 덕에 천정 등 투영도 간단해졌다. 또 나중에 출시 예정인 소켓 어댑터를 이용해 조명 기구 E26 소켓에 직접 설치도 가능하다. 책상이나 바닥 등에 놓을 수 없거나 두고 싶지 않을 경우 천정 등에 설치도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1080p 해상도로 30∼100인치 투영이 가능하다. 물론 오토포커스나 사다리꼴 보정에도 대응한다. 밝기는 550LED 루멘이며 광원 수명은 2만 시간이다. 전원은 측면에 위치한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공급할 수 있다. USB-PD에 대응해 50W/20V 출력 가능한 보조 배터리로도 급전할 수 있다.

5W 스피커도 탑재했고 빅스비를 통한 스마트 스피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와 마찬가지로 타이젠을 탑재해 각종 콘텐츠를 독립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내 예악 판매 가격은 900달러이며 몇 개월 이내에 글로벌 전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55인치 거대 곡률 디스플레이인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발표했다. 게임 플레이는 물론 다른 작업에서도 지금까지 없던 사용성을 제공한다. 곡면화 장점은 사용자 눈 위치로부터 화면까지 거리가 균등하게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시야를 둘러싸는 곡면 디스플레이는 전방에서 횡 방향에 가까운 위치까지 바라볼 수 있어 현장감이 늘어난다. 한편 멀티 디스플레이를 구사해 작업하는 용도에선 곡면 모니터를 세로 배치하면 실질적으로 3화면을 세로로 늘어놓는 것 같은 디스플레이 공간을 얻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방식은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퀀텀 미니LED(Quantum MiniLED) 방식으로 49인치곡률 디스플레이인 오디세이 네오 G9 32:9와 달리 표준 16:9를 채택했다. 또 55인치이면서 높이 조정 가능한 스탠드를 이용해 피벗과 틸트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설정은 다이얼식 리모컨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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