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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조달한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스타트업

지난 1998년 스위스 연방은행과 스위스 은행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스위스 최대 은행 기업인 UBS 전직 임원이 이끄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스타트업 SEBA가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설립을 위해 1억 스위스프랑(한화 1,148억 원대)에 이르는 금액을 조달한 것.

SEBA는 스위스 금융 규제 기관인 FINMA에 은행 업무와 증권 라이선스 취득 신청을 할 예정.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면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적격 투자자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EBA는 전통적인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기업은 ICO 컨설팅을 포함한 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취리히 등을 주요 금융 허브로 삼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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