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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탑재한 독립형 VR 헤드셋 나온다

미국 스타트업인 시뮬러VR(SimulaVR)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리눅스를 탑재한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인 시뮬러 원(Simula One)을 12월 초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22년 1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지만 지금까지는 자세한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마침내 시뮬러 원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시뮬러 원에 탑재한 운영체제 시뮬러는 가상현실 기기용으로 개발된 리눅스 배포판으로 리눅스 앱을 그대로 가상현실에서 실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뮬러 원은 이런 시뮬러를 탑재한 가상현실 기기로 아직 프로토타입 상태다.

렌즈는 트리플 엘리먼트 비프레넬 렌즈에 해상도는 한쪽당 2448×2448, 시야각 1도당 해상도는 35.5이며 새로 고침 속도는 90Hz다. 동공간 거리 조정 범위는 55~77mm 하드웨어 조정을 지원하며 자유도는 6DoF다. 외부 지원 단자는 USB4와 썬더볼트4 1개, USB 타입C 3개이며 디스플레이포트 1.4a,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내부에 CPU는 인텔 코어 i7-1165G7, GPU는 아이리스 Xe 그래픽, 램은 16GB, 스토리지는 1TB NVMe M.2 SSD를 얹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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