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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다 구글‧아마존 더 신뢰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 정보 취급에 있어 많은 사람이 애플보다 아마존과 구글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광고 목적 추적을 사용자 자신이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ATT(App Tracking Transparency)를 도입하는 등 타사보다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가 개인 정보 취급에 있어서 애플보다는 아마존이나 구글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설문조사에선 2021년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인터넷 사용자 1,058명에게 기업이나 서비스가 개인 정보나 인터넷 상에서의 활동에 관한 데이터를 책임지고 취급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냐고 물었다.

답변 결과를 보면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페이스북 72%, 인스타그램 60%, 왓츠앳 53%로 엄청나게 낮은 신뢰도를 보였고 틱톡에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63%로 높았다. 반면 신뢰할 수 있는 비율이 40%를 넘은 쪽은 아마존 53%, 구글 48%, 애플 44%, 마이크로소프트 43% 4개 뿐이다.

더구나 타깃 광고에 대한 질문에 대해 82%는 인터넷 브라우징 중 팝업 타깃 광고는 성가시다고 답했다. 또 74%는 인터넷 블라우징 중 팝업 게재되는 타깃 광고에 대해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은 27%에 불과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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