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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당일, 아마존 운전자 위험 호소했지만…

지난 12월 10일 미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일리노이주 아마존 배송 운전자가 경보 사이렌을 들었다며 배송 관리자에게 보고헀지만 그대로 배송을 계속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아마존 물류창고에는 강렬한 토네이도가 덮쳐 6명이 사망했다.

토네이도가 창고를 습격하기 1시간 20분 전 배송 운전자는 관리자에게 경보가 계속 울린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대답은 배송을 계속 하라는 것이었다. 운전자는 트럭 야드로 돌아갈 걸 제안했지만 돌아온 건 배달을 완료하지 못하면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운전자는 지금 타고 있는 트럭이 자신의 관이 될 것이라는 말로 불안을 표현했다.

보도에선 아마존 전현직 직원에게 재해 대응에 대해 묻자 모두 화재나 토네이도가 발생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지시는 있었지만 평소 겁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에 대한 훈련에서도 비상구와 집합장소를 가르쳤을 뿐이었다고 한다.

아마존 측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문제로 불행하게도 배송 서비스 배차원은 표준 안전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현지 배송 운영팀은 배송 서비스 파트너에게 곧바로 배송 업무를 중단하고 운전자를 대피 장소로 이동시키도록 유도하거나 피난처를 찾도록 조언했다고 밝혔다.

미노동안전보건국 OSHA는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한 창고에 대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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