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2월 6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원드라이브(OneDrive) 동기화 기능이 ARM 버전 윈도와 M1 맥용 퍼블릭 프리뷰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M1 맥에선 원드라이드 네이티브 대응은 사용자가 강하게 요구했지만 드디어 정식 제공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먼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원드라이브 앱 설정에서 프리뷰로 사용하도록 설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롤아웃된다고 한다.
첫 애플실리콘인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이 출시된지 1년 이상 지나 기존 인텔 맥용 앱도 대부분은 로제타2를 통해 문제없이 실행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련 앱에 대해선 M1 네이티브 대응에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구글 드라이브는 올해 10월 완전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원드라이브도 2022년 초부터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공약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경이 쓰이는 건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인 드롭박스겠지만 일단 로제타2로 인텔 버전 앱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소비하는 램 용량이나 소비전력이 너무 커서 불평이었다. 한때 드롭박스 측은 M1 맥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발언도 있어 논란이 됐지만 이후 2022년 전반 출시를 위해 작업 중이라는 공식 성명이 나왔다.
어쨌든 3대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M1 맥 네이티브 디응을 하는 건 시간 문제가 됐다. 이제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동기화는 모바일 용도와 원격 작업에도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M1 맥에서도 걸림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