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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국내서 인앱 결제 타시스템 사용 가능”

구글이 11월 4일 우리나라에서 안드로이드 앱 내 과금 시스템에 구글플레이 외에 대체 시스템 이용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자사 결제 시스템 이용 의무화 금지 법안이 가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응을 통해 개발사는 국내 사용자를 위해 구글플레이 이외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구글이 대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부모 통제, 가족 결제, 구독 관리 등 구글플레이와 동등한 보호나 옵션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국내에는 150만 명 이상 사용자가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1,200만 명 이상이 구글플레이 포인트에 등록되어 있으며 계정에는 합계 200억 포인트 이상이 축적되어 있다. 구글 측은 이렇게 과금 생태계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말로 구글플레이 우위성을 어필하고 있다.

구글이 징수하는 수수료는 어떻게 될까. 대체 과금 시스템을 이용할 때에도 계속 수수료는 징수된다.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하지만 다만 대체 과금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징수 수수료를 4% 삭감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 대부분은 15% 수수료를 징수하고 잇지만 대체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면 11%가 된다. 대체 과금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주나 몇 개월 안에 세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11월 3일(현지시간) 구글 드라이브 새 검색 옵션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기능으로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려는 사용자 신청이 필요하다.

G메일 검색 기능과 비슷한 새로운 검색 옵션은 검색 아래에 목록 상자가 표시되어 파일 유형이나 업데이트 날짜, 작성자 등을 목록에서 선택해 좁힐 수 있게 해준다.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검색창 오른쪽에 위치한 세부 정보 아이콘에서 비슷한 필터링을 할 수 있지만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작업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검색이 간단하다. 베타 버전은 신청으로 제공되지만 출시되면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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