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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만으로 2800km 주파한 미래형 캠핑카

스텔라 비타(Stella Vita)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공대 연구팀이 만든 태양광 자동차. 이 차량은 학교에서 스페인 남단까지 1개월간 태양광 발전만으로 2,896km 주행을 달성했다. 출발은 9월 19일, 도착은 10월 17일이다. 아인트호벤에서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 스페인 마드리드 등 주요 도시를 경유해 각지에서 환영을 받기도 했다.

숙박할 때에는 내부 벽이 올라가고 태양광 패널을 확장한다. 하지만 제대로 번호판도 취득했고 유럽 어디라도 달릴 수 있도록 안전 기준 역시 충족한다. 다만 고속도로와 산길을 달리는 데에는 불안이 있었다고 한다.

최고 속도는 120km/h이며 일반 주행 거리는 600km, 맑은 날에는 730km까지 달릴 수 있다. 길이는 7.2m이며 폭은 2.05m이며 캠핑카 형태로 변형시키면 폭이 4.4m, 높이는 1.83m에서 2.54m로 변환한다. 둘이 타고 차내에서 요리나 세탁, TV 시청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전체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한다.

개발에 걸린 시간은 1년 반이다. 22명이 한 팀이 되어 완전히 처음부터 디자인을 고려했다고 한다. 개발팀은 스텔라 비타가 이동 수단과 에너지 관점에서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속화는 지금 시장과 사회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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