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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헤드셋으로 약시 치료를? FDA 승인도 통과

루미노피아 원(Luminopia One)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해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보여줘서 눈마다 다른 영상을 비추는 것으로 약시를 개선해주는 제품으로 주로 4∼7세 어린이를 위한 치료 도구다. 이런 루미노피아 원이 미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았다.

루미노피아 원은 약시자 두 눈 중 시력이 약한 사람 눈에 대조 15% 높은 영상을 비추는 거승로 눈 시력 개선을 시도하는 치료법이다. 루미노피아 원을 개발한 루미노피아는 이 치료법은 700시간 이상 인기로 매력 있는 교육적인 내용 중에서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선택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독자 알고리즘에 의해 선택된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경되어 환자 두 눈에 비추는 것으로 약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루미노피아 연구팀이 4∼7세 어린이 105명을 대상으로 이 치료 실험을 실시한 결과 1일 1시간, 일주일에 6일 총 12주간 치료로 어린이 62%가 크게 시력 개선 효과를 봤다고 한다. 또 실험에 참가한 어린이 중 17명이 두통과 시력 악화 등을 호소했지만 연구팀은 모두 심각한 건 없었다고 적고 있다.

약시는 모든 어린이 중 3%가 앓고 있는 증상으로 뇌와 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병하고 뇌가 한쪽 눈에 의존하게 되고 다른 쪽 눈 시력이 저하된다. 루미노피아 측은 약시는 보통 시력이 약한 사람 눈만을 사용하도록 안대나 안약 등으로 치료를 실시하지만 이 치료는 두 눈을 사용하며 대신에 TV 프로그램을 처방하는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FDA 승인으로 시장에 유통이 가능하게 된 루미노피아 원은 2022년 2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루미노피아는 파일럿 연구는 안대와 안약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어린이와 청소년기 아이에게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치료 대상 연령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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