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트론·리지 레이서를 가정용 아케이드 머신으로

아케이드1업(Arcade1Up)이 동전을 이용해 즐기는 아케이드 머신 가정용 제품 2종류를 선보였다.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심슨(The Simpsons)에 이어 스탠드업 버전 트론, 리지 레이서를 4분의 3 스케일 아케이드 게임기로 선보인 것.

트론은 가격 699.99달러이며 예약 접수 중이다. 바탕이 되는 디즈니 영화를 게임에 충실하게 재현했고 나머지는 컨트롤러 부분 조명으로 미래 분위기를 내고 있다. 아래쪽에서 검은 빛으로 빛나는 도장도 포인트다.

추억을 불러오는 모양새지만 CRT는 LCD 모니터로 대체하고 세계 최고 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업그레이드했다.

리지 레이서는 경주용 시트에 앉아 마치 시뮬레이션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핸들과 시프터는 화면 아래에,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은 발밑에 위치하고 있다. LCD 화면 크기는 17인치로 리지 레이서와 2, 레이브 레이서, 에이스 드라이버, 에이스 드라이버 빅토리랩 등 5개 작품을 담고 있다. 헤드폰 잭도 있어 거실에서 즐겨도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트론과 마찬가지로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배송은 미국과 캐나다만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