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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냐서 무료 플랜 제공 시작한다

넷플릭스가 9월 20일(현지시간) 케냐에서 무료 플랜 제공을 시작했다. 광고 등 표시도 없이 결제 정보 등록도 필요 없다. 18세 이상이면 이메일 주소 등록만으로 완전 무료로 인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무료 플랜에서도 개인화 추천 기능, 유해 사이트 차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제한이있다. 먼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유료 플랜 중 4분의 1 정도로 제한되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볼 수있다. 또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으로 볼 수 없으며 TV 등 캐스팅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제한이 없는 유료 플랜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어필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국가나 지역에 따라 1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했지만 결제 정보를 포함한 일단 등록이 필요했다. 이런 무료 체험은 점차 폐지하고 대신 일부 작품을 등록 필요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케냐에서 무료 플랜 제공도 유료 플랜에 대한 이행을 위한 무료 체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담당자는 유료 회원 확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 수집 수단으로 먼저 케냐에서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다. 만일 효과가 확인되면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전개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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